(11/7) "알파고, 더 강해져서 내년 봄 돌아온다“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 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내년 봄 다시 대전을 치른다.

알파고의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7일 트위터에 “알파고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내년 봄 추가 대전을 진행할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딥마인드 소속 개발자이자 알파고의 대전에서 돌을 놓는 역할을 수행한 아자 황도 페이스북에 “알파고가 6개월 전보다 훨씬 더 강력해졌으며 내년 초 대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 모두 대전 상대나 정확한 장소, 시간 등은 함구했다. 그러나 내년 봄이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시행된지 1년이 되기 때문에 제2회 대회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알파고의 바둑 수준, 즉 기력은 이미 전세계 어느 프로기사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딥마인드 소속 수석 개발자인 데이비드 실버는 지난해 한 대학의 강의에서 알파고의 ELO 레이팅이 4500점대라고 밝힌 바 있다. ELO 레이팅은 승부 결과를 바탕으로 실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세계 1위인 커제가 3600점대다.

한편 딥마인드는 바둑에 이어 스타크래프트에도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에서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가 개최한 ‘블리즈컨’에서 딥마인드는 블리자드와 협력해 스타크래프트 2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2에 적용하는 인공지능의 결과는 내년 하반기 공개될 전망이다.

(출처 : twitter)